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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My way (2011) 개봉 2011.12.21 감독 강제규 출연 장동건(준식), 오다기리 조(타츠오), 판빙빙(쉬라이), 김인권(이종대) 외 15세 관람가 기술적 성취는 훌륭하다. 화면 때깔이 좋고, 전투 시퀀스에서의 스펙터클도 돋보인다. 감독의 전작에서 보였던 어색함이 느껴지는 CG도 이 영화에선 찾기 힘들다. 확실히 돈 냄새가 나는 영화다. 문제는 감동이 없다는 것이다. 주인공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공감해야 감동을 할진데, 극을 이끄는 주인공 김준식(장동건 분)과 공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쟤 왜 저래?” 싶었던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친구들이 목숨 걸고 살려놨더니 사지로 돌아가고. 뻑하면 소리부터 지르고. 타츠오는 쉽게 이해하고 용서하면서, 자기를 위했던 친구(그 친구 덕분.. 더보기
12월 17일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슈퍼스타K3 TOP11 콘서트'에 갔다 온 게 자랑 모두에게 공평한 무대 비싼 돈(R석 - 88,000 원, S석 - 77,000 원, A석 - 66,000 원)을 줘가면서까지 공연장을 찾은 고객님(혹은 호갱님)에겐 ‘본진’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슈퍼스타K 출연자중 가장 좋아하는 팀, 공연장을 찾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된 팀이 그것이다. 대부분에게는 울랄라 세션, 버스커버스커, 투개월이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 헤이즈, 민훈기, 이건율, 이정아, 신지수, 크리스, 김도현, 크리스티나를 보는 것이 제 1의 목적인 팬들도 있다. 그런 팬들은 자신을 공연장에 오게 만든 스타가 홀대받는다고 느끼게 된다면 몹시 기분 나쁠 터. 슈퍼스타K3 TOP11 콘서트'는 참가자들 모두에게 공평한 시간을 선사한다. 11팀 중 누구의 팬으로 공연장에 찾아왔을 지라도 기분 상.. 더보기
위로신의 위로방법 시즌3이 끝난 지 한 달이 다 돼간다. 이제 와서 참가자에 대한 글을, 더군다나 첫 생방송 날 탈락해 주목 받지 못한 헤이즈에 대한 글을 쓴다고, 시의적절하지 않다고 공격 받을 수 있겠다. 12월 8일 헤이즈가 OCN '텐' OST에 참여한다는 기사가 나왔다는 점을 들며 방어하겠다. 밴드 ‘헤이즈’에는 ‘위로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멤버가 있다. 드럼을 맡고 있는 신동주가 바로 ‘위로신’이다. 별명의 기원을 찾기 위해서는 예리밴드가 숙소일탈과 방송거부를 한 그 시점으로 돌아가야 한다. 예리밴드의 숙소일탈과 방송거부로 고조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엠넷은 한 영상을 공개한다. 편집이 거의 안 된 이 영상에서는 라이벌매치에서 ‘예리밴드’와 맞붙었던 ‘헤이즈’의 탈락 후 소회가 담겨있다.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 더보기